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성지와사적지
성지이름 |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 |
성지사진 | |
간략설명 | 백서 쓰던 토굴처럼 건물들로 가로막힌 순교자의 묘 |
소속교구 | 의정부교구 |
주 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116-2(가마골) |
전화번호 | |
홈페이지 | |
http://cafe.daum.net/songchuchurch | |
[사진/그림] [자료실] | |
성지소개 | |
혹독한 박해의 상황을 북경 주교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대책을 건의했던 ‘백서(帛書)’의 주인공인 황사영의 묘는 지난 1980년에 겨우 그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양박청래(洋舶請來)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능지처참 형을 받은 그의 시신은 어렵게 황씨 문중 선산에 안장되었고, 집안에서조차 잊혀 왔던 묘를 황씨 집안의 후손이 족보 등 사료를 검토하고 사계의 고증을 받아 홍복산 선영에서 황사영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발굴한 결과 석제 십자가 및 비단 띠(토시)가 들어 있는 항아리가 나오면서 무덤의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황사영은 초기 교회의 지도자급 신자로 1791년 이승훈에게 천주교 서적을 얻어 보는 한편 정약종, 홍낙민 등과 함께 천주학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나누면서 천주학의 오묘한 이치에 매료된 알렉시오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그는 부귀공명이 기다리는 벼슬길을 마다하고 죽음의 길로써 진리를 찾는 고통스러운 일생을 선택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령이 내려지자 황사영은 박해를 피해 제천 배론으로 숨어들었습니다. 그는 옹기가마 토굴에 숨어 지내며 자신이 겪은 박해 상황과 김한빈, 황심 등으로부터 수시로 전해지는 박해 상황을 기록하던 중, 그해 8월 주문모 신부의 치명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낙심과 의분을 이기지 못한 그는 북경 주교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작은 붓으로 명주 천에 적었는데, 옷 속에 이 비밀문서를 품고 가던 황심이 붙잡힘으로써 백서가 발각되어 황사영은 9월 29일 체포되었습니다. 이것이 유명한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그는 대역 죄인의 오명을 쓰고 11월 서소문 밖에서 처형되었습니다. 의정부교구는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출발해 사패산을 넘어 남종삼 성인 묘역과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까지 순례하는 ‘순교자의 길’을 개발해 송추 성당을 중심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순례와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2018년 8월에는 송추 성당을 남종삼 요한 성인과 가족 순교자 묘소와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소 순례지로 지정했습니다. |
요일 | 시간 | 기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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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07:00 | 미사 일정은 송추 성당 것입니다. |
11:00 | 교중미사 | |
월 | 10:00 | |
화 | 10:00 | |
수 | 10:00 | |
목 | 10:00 | |
금 | 10:00 | |
토 | 18:00 | 주일미사 |
* 미사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성지로 전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승용차>
서울 구파발이나 의정부 쪽에서 송추에 이르러 부곡리 방면으로 약 2.7km 정도 가면 도로 우측에 양평 해장국 건물 뒤편에 황사영 순교자의 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