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심미사 (녹)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감사기도

감사송

    31. 그다음에 사제는 감사 기도를 시작한다.
    사제는 팔을 벌리며 말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사제는 손을 올리며 말한다.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계속한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감사송을 계속한다.

거룩하시도다

    사제는 감사송 끝에 손을 모으고, 교우들과 함께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거나 분명한 목소리로 낭송하며 감사송을 마친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32. 모든 미사에서 주례 사제는 특히 감사 기도의 주요 부분을 노래할 수 있다.
    감사 기도 제1양식(로마 전문)에서 (    ) 안의 말은 생략할 수 있다.


감사 기도 제2양식


    99. 이 감사 기도에는 고유 감사송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다른 감사송, 특히 공통 감사송처럼 구원의 신비를 간추려 드러내는 감사송과 함께 바칠 수 있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사랑하시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그분을 저희에게 구세주로 보내셨으니
    그분께서는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사람으로 태어나셨나이다.
    성자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자
    십자가에서 팔을 벌려 백성을 아버지께 모아들이셨으며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는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 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주례 사제

    100.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모든 사제)

    101. 사제는 두 손을 모은 다음 예물 위에 펴 얹는다.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제는 손을 모으고 기도하며, 빵과 성작 위에 십자 표시를 한 번 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사제는 손을 모은다.

    102. 아래의 기도문에서 주님의 말씀은 마디마다 또렷하게 발음한다.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사제는 제대 위에서 빵을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사제는 축성된 빵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반에 내려놓은 다음, 깊은 절을 한다.

    103. 이어서 계속한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제대 위에서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사제는 허리를 조금 굽힌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사제는 성작을 받들어 교우들에게 보이고 성체포에 내려놓은 다음, 깊은 절을 한다.

    104. 이어서 말한다.
╋ 신앙의 신비여!
    교우들은 뒤따라 환호한다.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또는
◎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또는
◎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104. 이어서 말한다.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
    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첫째 사제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
    교황 (     )와
    저희 주교 (     )와 *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149항에 따라 부교구장 주교와 보좌 주교도 기억할 수 있다. 주교가 여럿일 때는 저희 주교 (     )와 협력 주교들과로 한다.


둘째 사제

    죽은 이를 위한 미사에서는 아래의 고유 전구를 덧붙일 수 있다.
╋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주님의 종 (     )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둘째 사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그 배필이신 성 요셉과 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제는 손을 모은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모든 사제)

    106. 주례 사제는 성반과 성작을 받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교우들은 환호한다.
◎ 아멘.

    그다음에 영성체 예식이 이어진다.

11월 신심미사(금) [녹] 연중 제33주간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