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YD 상징물 전달식 한국 청년대표단 아시시 순례

(가톨릭신문)

이탈리아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한국어 성가가 울려퍼진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상징인 십자가와 성모성화 이콘을 받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60여 명의 한국교회 청년들이 21일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의 유해 앞에서 기도를 바쳤다. 


대표단은 미사 후 아시시교구 성 루피노 대성당을 찾아 복자 카를로 아쿠티스의 어머니 안토니아 아쿠티스 여사를 만났다. 청년들은 여사에게 한국 전통 성모상을 선물하고 복자의 유해를 한국교회에 전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순례를 마친 한국 대표단은 23일 WYD 직전 개최지였던 포르투갈 청년들과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인 24일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십자가와 이콘을 전해 받는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신동헌 기자 david050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