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올 하반기 국내외 선교 사업 지원 승인

(가톨릭신문)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정용진 요셉 신부)는 11월 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2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 하반기 해외 선교 사업과 국내 교구 선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승인했다.


한국지부가 지원하는 2024년 하반기 해외 선교 사업은 ▲멕시코 찰코 소녀의 집(VILLA DE LAS NI?AS) 개호 간호사 양성 지원 사업(마리아 수녀회) ▲베트남 무국적 아동?청소년 간식비 지원 사업(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동티모르 파히소히 지역 학생 미술 교육 지원 사업(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미국 알래스카주 헤인즈 성심본당 바닥 카펫 교체 지원 사업(한국 외방 선교회) ▲모잠비크 마루파 공부방 운영 지원 사업(한국 외방 선교 수녀회) ▲캄보디아 프놈펜 코미소 직업훈련학교 지원 사업(한국 외방 선교회) 등이다. 아울러 2023년 상시 해외 선교 사업 지원 일환으로 한국가톨릭 해외선교사 교육협의회의 ‘제30차 해외선교사 교육’의 지원도 승인했다.


한국지부는 또한 2024년 국내 교구 선교 사업 지원 심의를 통해 대전교구의 ▲한산본당 새 성당 건립 사업의 지원을 승인했다.


올해 4월 18일 한국지부장에 취임한 후 처음 정기이사회를 주재한 정용진 신부는 “2025년은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발족 6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교황청 전교기구 총재 에밀리오 나파(Emilio Nappa) 대주교의 방한과 꿈나무 캠프 ‘어린이 선교사’들의 로마 방문 등 다양한 사업이 계획돼 있다”며 “한국지부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만민 선교를 되새기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이사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