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용인시와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 논의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1월 15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이상일(요셉) 용인특례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이하 서울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지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2027 WYD 수원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현정수(요한 사도) 신부, 서울가톨릭연극인회 최주봉(요셉) 회장, 용인시의회 유진선(베로니카) 의장, 김희영(루치아) 의원 등이 배석했다.


이 시장과 의원들은 용인시가 서울WYD를 앞두고 골배마실성지, 은이성지 등을 재정비, 활성화시키고자 추진하는 사업들을 이 주교에게 소개하고 서울WYD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용인시의회는 ‘용인, 역사종교문화여행의 시작 - 서울WYD 성공적인 개최 지원 방안 연구’ 의원단체를 구성해 운영해오는 등 서울WYD에 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서울WYD는 가톨릭교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에 우리 전통, 문화, 예술 등 우리의 무형·유형 유산을 알리는 기회이자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전망, 정신, 가치관 등을 제시하는 대회로 우리나라를 크게 알리는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용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