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SK에코플랜트 임직원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제공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신부)는 17일 SK에코플랜트 지원으로 인천 남동구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가정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가 각 본당이나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시설에서 대상을 추천받아 실태조사한 후 SK에코플랜트에 개보수를 의뢰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자는 사회복지회 산하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추천한 5인 가족으로, 자녀 3명이 모두 중증 자폐증을 앓고 있다.
사회복지회 요청에 따라 이날 ‘행복공간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나선 SK에코플랜트 임직원은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장판과 문틀을 교체했다. 또 싱크대를 정비한 데 이어 가정에 생필품도 전달했다.
현장을 찾은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 부회장 김동휘 신부는 “주거지 노후화로 개선이 필요한 걸 알면서도 방도가 없어 도움만 기다리던 가족에게 큰 힘이 돼줬다”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지원해주는 SK에코플랜트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와 SK에코플랜트는 2015년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이어왔다. 이듬해부터 추천가정·시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생계·의료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