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좌)와 이상일 용인시장(우)가 14일 서울 WYD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수원교구 제공)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용인문예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용훈 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열리면 본대회에 앞서 수원교구에서 사전 행사인 교구대회 4박 5일에 걸쳐 치러진다”면서 “이를 위해 곧 로마에서 WYD 십자가가 한국으로 들어오고, 12월 중 용인성당과 은이성지에 올 예정”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용인특례시가 관심 갖고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청년대회는 국격과 나라 이미지를 생각해서라도 대회 성공을 위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용인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와 이상일 시장(왼쪽 두 번째)이 함께 창작 뮤지컬 김대건을 관람하고 있다.(수원교구 제공)
이 주교와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 후 성 김대건 신부의 40주년을 기념해 서울가톨릭연극협회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김대건’도 함께 관람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