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구
가톨릭 기도서
- 묘지로 운구
이 예식은 시신을 땅에 묻을 때에 사용한다. 화장을 할 때에는 제4장제6절에 화장예식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그러나 화장할 때에도 화장장까지 가는 동안에는 다음의 ‘운구예식’을 사용한다.
I. 운구
묘지로 가면서 고인과 유가족들을 위하여 다음의 시편이나 ‘위령기도(연도)’를 반복한다. 또는 알맞은 성가를 부른다.
그리고 묵주기도를 할 수도 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시편 117(118)
◎ 주님께서는 나의 힘 내 노래이시다
○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 이스라엘 가문아, 일컬어라,
"영원하신 그 사랑.”
○ 아론의 집안아, 일컬어라,
”영원하신 그 사랑”
● 일컬어라, 하느님 경외하는 자들아,
”영원하신 그 사랑.”
○ 답답할 제 주님을 내가 불렀더니
내 소리 들으시고 구하여 주셨도다.
● 주님 함께 계시거늘 무서울 것 있을쏘냐?
인간이 나에게 무엇을 할까 보냐?
○ 주님 함께 계셔 나를 도와 주시니
원수들의 망신을 나는 보리라.
● 주님 안에 피신함이 훨씬 낫도다.
사람을 믿기보다 훨씬 낫도다.
○ 주님 안에 피신함이 훨씬 낫도다.
수령을 믿기보다 훨씬 낫도다.
● 뭇 백성이 이 몸을 에웠어도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 겹겹이 이 몸을 에웠어도.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 벌 떼처럼 이 몸을 에워쌌어도
가시덤불 사르는 불땀과 같았어도
주님의 이름으로 나는 부수었도다.
○ 나를 밀고 떼밀어 쓰러뜨리려 했어도
주님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 주님께서는 나의 힘, 내 노래이시니
당신께서 나를 구하셨도다.
○ 의인들 장막 안에 승리의 저 고함 소리
”주님의 오른손이 큰일을 하셨도다.”
● ”주님의 오른손이 나를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큰일을 하셨도다.”
○ 나는 죽지 않으리라, 살아 보리라,
주님의 장하신 일을 이야기하고자.
● 주님께서는 나를 엄하게 다루셨어도
죽음에 부치지는 않으셨도다.
너회는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주님께 감사드리리라.
● 주님의 문이 바로 여기 있으니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 제-말씀 들으시고 구원을 주셨으니
당신께 감사드리오리다.
● 집 짓는 자들 내버렸던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이다.
○ 주님께서 이루신 일이옵기에
저희 눈에 놀랍게만 보이나이다.
● 이-날이 주님께서 마련하신 날
이 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
○ 주님 저희를 살려 주소서.
아아, 주님, 저희를 잘살게 해주소서.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 우리는 주님의 전당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 주님께서는 하느님, 우리를 비추셨으니
푸른 가지 들고서 줄지어 서라,
제단의 뿔들에 이르기까지.
○ 당신께서는 저의 하느님, 감사하나이다.
저의 하느님, 당신을 높이 기리나이다.
●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좋으신 분을.
영원도 하시어라, 그 사랑이여.
◎ 주님께서는 나의 힘 내 노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