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24
가톨릭 기도서
- 시편 24(25)
◎ 주님, 주님의 길을 제게 가르쳐주소서.
○ 주님, 제 영혼이 당신을 우러러뵙나이다.
● 저의 하느님, 당신께 굳이 바라오니
이 바람을 헛되이 마시옵소서.
원수들이 저를 두고 좋아라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 당신께 바라는 자는 부끄러울 리 없어도
마구 배반하는 자는 망신을 당하오리다.
● 주님, 당신의 길을 제게 보여 주시고
당신의 지름길을 가르쳐 주소서.
○ 당신께서는 저를 구하시는 하느님이시니
당신의 진리 안을 걷게 하시고
그 가르치심을 내려 주소서.
저는 항상 당신께 바라고 있나이다.
● 불쌍히 여기심을 주님, 돌아보소서.
영원하신 그 자비를 헤아리소서.
○ 제 젊은시절의 허물과 죄악을
다시는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주님, 어지시오니 자비하신
그대로 저를 살펴 주소서.
● 자애롭고 의로우신 주님이오라
죄인에게 길을 가르치시나이다.
○ 겸손한 자 의를 따라 걷게 하시고
겸손한 자 당신 도를 배우게 하시나이다.
● 당신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주님의 모든 길이 사랑과 진리오이다.
○ 제가 지은 죄악이 크고 크올 지라도
주님, 당신 이름 보시와 용서하소서.
●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치시고
○ 그 사람은 행복하게 사오리다.
그 자손도 언약의 땅을 차지하리다.
● 주님께서는 당신을
두려워하는 자에게 다정하시며
당신의 계약을 알리시나이다.
○ 제 발을 올무에서 뽑아 주시기에
언제나 저의 눈은 주님을 향하여 있나이다.
● 저를 굽어보시고 불쌍히 여기소서.
외롭고 가난한 이 몸이오이다.
○ 마음속의 번민을 덜어 주시고
괴로움 속에서 저를 건져 주소서.
● 불쌍하고 애달픔을 굽어보시고
저의 모든 죄악을 용서하소서.
○ 보옵소서, 저 숱한 원수들이
앙칼지게 이 몸을 미워하나이다.
● 제 영혼을 지키어 구하여 주소서.
주님께 믿은 보람이 헛됨 없게 하소서.
○ 주님께 바라옵는 이 몸이오니
오롯함과 바름이 저를 지키게 하소서.
● 하느님, 그 모든 곤경에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주시옵소서.
◎ 주님, 주님의 길을 제게 가르쳐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