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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가톨릭교리서

내용

  • I.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 2331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그분은 자신 안에서 인격적으로 사랑하는 일치의 신비를 살고 계신다. 인류를 당신의 모습으로 창조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남자와 여자의 인간성 안에 사랑과 일치의 소명을 부여하시고, 따라서 그 소명에 따른 능력과 책임도 부여하셨다.”83)
  •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창세 1,28).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날,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를 만드셨다. 그분께서는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하셨다”(창세 5,1-2).
  • 2332 인간의 성은 육체와 영혼의 단일성 안에서 인간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친다. 이는 특히 정서, 사랑하고 자녀를 출산하는 능력, 그리고 좀 더 일반적으로는 타인과 친교를 이루는 능력에 관련된다.
  • 2333 자신의 성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남녀 각자가 해야 할 일이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차이와 상호 보완성은 행복한 혼인 생활과 풍요로운 가정생활을 지향하는 것이다. 부부의 화합과 사회의 화합은 두 성이 어떻게 서로 보완해 주고 채워 주고 도와주느냐에 어느 정도 달려 있다.
  • 2334 “인류를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실 때에, 하느님께서는 남자와 여자에게 인격적 품위를 동등하게 주셨다.”84) “인간은 인격체인데, 이 점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동등하다. 왜냐하면 둘 다 인격적인 하느님의 모습으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85)
  • 2335 남녀는 서로 다르지만 그 품위에서 동등하며, 그 모습에서 하느님의 힘과 사랑을 드러낸다. 혼인 안에서 남자와 여자의 결합은 육체를 통해 하느님의 너그러움과 풍요로움을 본받는 것이다.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창세 2,24). 이 결합에서 모든 세대의 인류가 태어난다.86)
  • 2336 예수님께서는 창조된 만물을 그 본래의 순수성으로 회복시켜 주시려고 오셨다. 예수님께서는 산상 설교에서 하느님의 계획을 정확히 해석하신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마태 5,27-28).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87)
  • 교회의 전통은 여섯째 계명을 인간의 성 전체에 관계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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