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평화신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과 조찬간담회에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해 온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노력을 높이 산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108년 만에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떨어뜨리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 권한대행은 "주요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전개, 무디스의 미국 국가신용등급하향조정에 따른 미국 경제 동향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끝까지 면밀히 점검·대응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8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회담했다. 양국은 이번주 미국 워싱턴D.C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조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미 관세 '2차 실무 기술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