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이태원 참사 특조위 만나

(가톨릭신문)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7월 2일 수원교구청에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만났다.


이용훈 주교는 “교회는 늘 어려움에 처한 이들 편에 서 왔다”며 “새 정부가 진상규명에 적극적 입장인 만큼 특조위가 좋은 성과를 내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특조위 송기춘 위원장은 “이제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며 “천주교 등 종교계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큰 힘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위원회는 또 천주교가 참사 직후부터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유가족 면담, 추모미사 주관 등을 통해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위로와 치유에 함께해 온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특조위가 종교계 지도자와 면담한 건 조사 개시 이후 처음이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