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단협, 제42회 가톨릭대상 수상자 발표

(가톨릭신문)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1월 19일 제42회 가톨릭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는 대상 수상자 없이 분야별 본상 3팀과 특별상 1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본상 수상자는 사랑·생명 부문에 (사)천주교석문복지재단, 정의·평화 부문에 띠앗머리, 선교·문화 부문에 최불암(프란치스코)·김민자(도미니카) 부부다. 특별상은 김미경(루치아) 기쁨터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월 7일 오후 5시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문화관 2층 꼬스트홀에서 열린다.


사랑·생명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사)천주교석문복지재단은 1991년 설립 이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상담·돌봄·자립지원 사업을 종합 운영해 왔다. ‘존엄 회복’과 ‘관계 형성’을 중시해 치유와 회복의 모델을 만들고 지역교회와 연계해 장기 돌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명·사랑·돌봄 사목을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의·평화 부문 본상을 받는 띠앗머리는 2011년 출범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소속 남북 청년 멘토링 공동체다. 종교를 넘어 남한 청년과 북향민 청년이 일자리·진로·정착·생활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분단과 차별을 넘어서는 관계를 만들어왔다. 남북 청년이 함께하는 실천적 평화운동의 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교·문화 부문 본상 수상자인 최불암·김민자 부부는 문화적 영향력을 바탕으로 겸손·성실·나눔의 가치를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여러 단체의 홍보대사 활동과 봉사·후원 등을 꾸준히 실천해 문화적 영향력과 사도적 영성을 함께 보여 준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문화선교’의 사례로 꼽혔다.


특별상 수상자인 김미경 기쁨터 발달장애인 가족공동체 대표는 1998년 기도모임에서 출발한 공동체를 지금까지 이끌며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로서 동일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 왔다. 부모·가정 간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공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