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모전동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 봉헌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제2대리구 모전동본당(주임 민경국 안드레아 신부)은 9월 28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본당 역대 주임신부들과 본당 신자들이 함께해 본당 설립 25주년을 축하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이천본당에서 분가해 2000년 1월 1115명의 신자로 시작한 본당은 현재 634세대 1500여 명의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25년간 여덟 분의 주임 신부들을 거치며 새 신자를 위한 선교 활동, 청년회 활성화, 환경을 생각한 공동체 만들기, 기도를 배우고 실천하는 공동체 만들기 등을 통해 하느님 보시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고자 힘써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작은 공동체이기에 서로를 잘 알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이 정말 값지고 소중하다는 것을 가족과 이웃에게 열심히 알리는 데 앞으로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2000년 1월 25일 설립된 본당은 성녀 박희순 루치아를 주보로 모시고 있다. 전체 신자 1500여 명의 작은 본당이지만 새 성당 건립을 위해 묵주기도 바치기, 성경 필사, 농산물 판매를 하며 노력한 결과 2012년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