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사진가회, 16일부터 제27회 정기 회원전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사진가회(회장 손위일 마태오, 영성지도 손용창 베드로 신부)의 ‘제27회 정기 회원전’이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가회는 매번 다른 미션을 정해 출사하거나 매월 묵상 주제를 바탕으로 사진을 찍으며 신앙심을 키워왔다. 회원들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렌즈에 담아내고, 이렇게 탄생한 작품들을 회원전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올해 회원전은 ‘내 안에 신앙을 더욱 새롭게 받아들이자’는 의지를 되새기고자 “새롭게 하소서”(시편 51,12)를 주제로 머무르고 싶은 순간과 간직하고 싶은 장면을 담은 사진 87점이 출품된다. 이 가운데 4점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초대 지도 송병선(요셉) 신부, 영성지도 손용창(베드로) 신부가 직접 촬영한 작품이다.


손위일 회장은 “신앙인의 눈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눈길이 머무는 사진들을 열정과 사랑으로 정성을 다해 전시했다”며 “회원들이 신앙생활 속에서 포착한 순간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