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비전동본당(주임 정연혁 베드로니오 신부)은 11월 14일 2025년도 지역별 연도(위령기도) 경연대회를 열었다.
위령성월을 맞아 선종한 연령을 기리고 본당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위해 본당 연령회(회장 이상진 빅토리노)가 주관한 경연대회에는 믿음·슬기·기쁨·효경·사랑·평화·굳셈·온유 등 8개 지역 소공동체 230여 명이 참가했다.
검정과 보라색 등 소박하고 차분한 색의 옷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 신자들은 시편 62, 시편 129, 시편 50, 성인 호칭 기도, 찬미가, 입관 및 출관 예절 등으로 연도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정성을 다해 연도를 바치면서 천상의 성인들과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했다.
심사 위원들은 참가 인원, 복장, 연결성, 일치 및 노력성 등으로 연도 경연을 평가했다. 그 결과 굳셈·온유·평화·믿음 지역이 장려상, 사랑·슬기 지역이 우수상, 기쁨 지역이 최우수상, 효경 지역이 대상을 각각 받았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