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소공동체소위원회 “시노달리타스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마련”

(가톨릭신문)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 소공동체소위원회는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시노달리타스와 소공동체’를 주제로 2026년 연수 및 제71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연수는 박용욱 신부(미카엘·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장)의 주제 강의와 ‘성령 안에서 대화’ 나눔, 지역 문화유산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박 신부는 ‘「최종 문서」와 「시노드 이행 단계 길잡이」 안에서 드러난 소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종 문서」 내용을 먼저 다룬 박 신부는 그 안에 언급된 소공동체 관련 내용을 소개하며, 다양한 해외 교회 사례를 통해 “소공동체는 ‘관계’를 체험하고 넓히는 교회의 소중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박 신부는 “시노달리타스는 조직의 운영 원리나 사목 기법이 아니라 관계의 문제”라고 밝히며, “섬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삼위일체의 친교 관계를 실제로 살고 추구하는 교회는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전했다.


마태오복음 5장 1~12절의 말씀을 토대로 ‘복음 나누기’로 시작된 정기회의에서는 회의록 점검과 안건 토의, 2027년 12월 활동 계획 결정 등이 이뤄졌다. 


소공동체소위원장 장신호(요한 보스코) 주교는 인사말에서 “올해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전주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소공동체 전국 모임에 각 교구와 본당의 소공동체 촉진자들을 초청할 예정”이라며, “참석자 모두가 시노달리타스의 주체로 참여하면서 소속 교구와 본당, 소공동체 사이를 연결하는 시노달리타스 촉진자로 성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주교는 “특히 전례를 중심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는 가운데, 복음과 삶을 일치시켜 나가는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