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식 주교황청대사, 신임장 사본 제출…공식 업무 시작

(가톨릭평화신문)
신형식 주교황청대사가 19일(현지시각)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를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있다. 신형식 대사 제공

신형식(스테파노) 주교황청대사가 교황청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 대사는 19일(현지시각)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르 페냐 파라 대주교를 예방하고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다.

신임장은 부임하는 대사의 신원을 보증하는 파견국 국가원수의 공식 문서로, 통상 사본은 대사가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 전 주재국 공식 관계자에게 제출한다.

신 대사는 이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청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 교황청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냐 파라 대주교는 신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사는 다음 달 19일 레오 14세 교황에게 신임장을 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