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영혼의 성 해설」

(가톨릭신문)

「가르멜 총서 22」로 성녀 데레사의 작품 세계에서 백미로 손꼽히는 「영혼의 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해설한 작품이다. 


「영혼의 성」은 역사상 영성 분야 걸작 중 하나로 꼽히지만 내용 자체가 영성 생활의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데다, 5궁방 이후부터는 보통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 현상들을 다루고 있어서 전공자들에게도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해설서는 「영혼의 성」 내용을 순차적으로 따라가며 각 장(章)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했을 뿐만 아니라, 각 장에 담긴 주요 내용과 관련 사실, 연계 자료를 상세히 소개해 읽기 쉽도록 도와준다. 주요 영성 개념들도 신학적인 면에서 깊이 있고 쉽게 해설함으로써 자칫 난해함으로 간과할 수 있는 핵심 개념들을 제대로 공부하도록 이끌어준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