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지구의 날’(22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이에 따라 각 본당과 기관·수도회·사도직 단체·신자 가정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모든 공간에서 사용 중인 전등을 끄고, 창조질서 보전을 위한 기도와 묵상을 한다.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10일 공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회칙 「찬미받으소서」 211항에서 ‘불필요한 전등을 끄는 것’과 같은 작은 실천은 참다운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하고 고결한 행동임을 강조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생태적으로 회개하고, 창조 질서 보전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며 신앙 안에서 공동의 집 지구를 돌보는 삶으로 나아가도록 돕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경사목위원회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며 “모든 신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