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촌 주교 선종] 마지막 인사하는 정순택 대주교

(가톨릭평화신문)


18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유경촌 주교 장례 미사를 봉헌한 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유가족·사제단과 함께 운구차에 실려 장지인 용인공원묘원으로 떠나는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정 대주교는 2013년 12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유 주교와 함께 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고, 이듬해 2월 5일 나란히 주교품을 받았다. 

 

정 대주교는 장례 미사 강론에서 “동기 주교로서 유 주교님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며 “수도회(가르멜 수도회) 출신인 제가 낯선 교구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데 유 주교님의 존재는 너무도 큰 의지와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