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학회, 2학기 장학금 수여…평양교구 신학생 3명 수혜

(가톨릭평화신문)
옹기장학회는 18일 평양교구 신학생 3명에게 올해 2학기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 600만 원과 증서를 전달했습니다.

박 몬시뇰은 "북방선교를 희망하는 신학생 성소가 줄지 않도록 더욱 기도해야 한다고"고 말했습니다. 

<박신언 몬시뇰 /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오늘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이 세 명 밖에 되지 않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성소자가 줄어들이 않도록 주님께 더욱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옹기장학회는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를 양성하기 위해 2002년 11월 설립됐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 '옹기'를 딴 장학회는 북한과 아시아 선교 신학생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옹기장학회가 장학금을 수여한 신학생은 모두 51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