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광주대교구, 2027 서울 WYD 교구대회 성공 위한 발걸음 내딛다

(가톨릭신문)

부산교구는 3월 28일 청소년사목국 푸른나무교육관에서 ‘2027 WYD 부산 교구대회 교구조직위원회 발대미사 및 발대식’을 열고 희망으로 가득한 WYD 여정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교구장 손삼석(요셉) 주교 주례로 봉헌된 발대미사에는 교구조직위원회 위원 및 청년대표 등 운영위원회, 남자수도회협의회·수녀연합회·평신도사도직협의회·여성연합회·레지아·경제인회 등 협력지원단과 청년봉사단이 참례했다.


손 주교는 강론을 통해 “2027 WYD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신앙과 믿음으로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청년 신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국제 행사”라며 “부산교구는 많은 청년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모아 홈스테이 등 제반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사에 이어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교구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인 손 주교가 교구대회 슬로건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루카 24,29)를 발표했다. 또 캐치프레이즈(‘오이소, 보이소, 묵으이소’, ‘부산 with you’)를 소개하며 교구대회 여정의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봉사자 임명식에서는 손 주교와 교구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신호철(비오) 주교가 교구대회 봉사자들에게 명함과 명찰을 수여했다. 봉사자들은 선서와 함께 주제성구를 제창하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다짐했다. 


청년 대표 정수빈(안나·부산교구 성가정본당) 씨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교구대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청년 순례객들에게 예수님 사랑과 구원의 십자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구는 앞으로 본당별로 순례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홈스테이 가정 교육 및 인프라 점검에 나서는 등 교구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3월 28일 교구청 일대에서 2027 WYD 광주 교구대회 준비를 위한 ‘마중지기’(이하 마지) 1회차 교육을 실시하고 발대미사를 봉헌했다.


‘마중지기’는 기다리고 맞이한다는 뜻의 ‘마중’과 함께 곁을 지키는 사람, 벗을 의미하는 ‘지기’의 합성어로, 환대와 동반하는 사도의 의미를 담은 광주 교구대회 봉사자의 고유 명칭이다.


행사에서는 교구 차원의 봉사자인 ‘교구마지’와 본당 기반의 ‘본당마지’ 역할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교구마지는 환영식과 공동체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결속을 다지고, 본당마지는 WYD 기초 개념과 상징물에 대한 심화 교육을 받았다.


마지 발대미사는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미사 중에는 마지 다짐 선서문 낭독, 서약서 봉헌,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광주 빚고을을 찾는 세계의 젊은 순례자들을 지켜주는 ‘가장 따뜻한 미소’와 ‘든든한 손’이 돼주길 바란다”며 “마중지기의 역할이 십자가를 지는 것처럼 힘들 수 있지만 여러분의 미소와 친절은 지친 순례자들에게 쉼터가 되고 길 잃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는 이날 1회기를 시작으로 총 10회기 과정을 거쳐 WYD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