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 해군 ‘다산정약용함’ 승조원 축복식 봉헌

(가톨릭신문)

 

군종교구는 3월 24일 HD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차세대 이지스함 ‘다산정약용함’ 승조원 축복식을 봉헌하고, 승조원 89명의 안전과 건강을 기도했다.

 

 

축복식은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가 주례하고 다산정약용함장 구본철 대령과 군종정책과 유충현(시메온) 신부를 비롯해 해군본부, 해군작전사령부, 1함대의 각 군종신부 등이 참석했다.

 

 

서 주교는 축복식에서 “‘평화의 방패’로서 국민의 안전에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며 함정이 맡게 될 임무와 승조원, 승조원 가족들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내리기를 청했다.

 

 

구본철 대령도 “바쁜 일정 중에 이곳까지 찾아오신 군종교구장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군종교구와 유기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다산정약용함은 HD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5년 9월 진수식을 하고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이다. 건조 당시 HD현대중공업은 “백성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제도와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했던 조선의 개혁가이자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요한 사도) 선생처럼, 동·서·남 삼면의 바다에서 우리나라를 철통과 같이 지켜줄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축복식은 서 주교가 해군 제1함대를 사목방문하던 중 함대 측에서 “다산 정약용이라는 인물이 천주교와도 관계가 깊으니, 이번에 새로 진수한 다산정약용함과 군종교구가 지속해서 교류하는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