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서울대교구 보좌)가 10일 미국 주교회의 총회에서 서울 WYD 참여를 독려했다. OSV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미국 주교들에게 서울 WYD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했다. 10~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주교회의(USCCB) 총회에서다.
미국 가톨릭 통신 OSV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서울 WYD에 약 1만 5000명의 순례자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경상 주교는 미국 사목 방문 중인 10일 “미국의 각 교구 젊은이들이 서울 WYD에 참여하도록 주교님들이 격려해주시길 바란다”며 평신도들에 의해 시작된 한국 교회의 복음화 역사를 함께 소개했다.
이 주교는 “한국 교회는 1만 명이 넘는 순교자들의 피 위에 세워졌다”며 “신앙의 자유를 위해 희생된 순교자들의 정신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50년 전쟁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한국은 황폐함에서 80년동안 재건으로 나아갔다”며 “희망은 나라를 새롭게 하고 치유할 수 있다”면서 서울이 좀더 가깝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주교는 이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서울 WYD를 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의 만남, 종교 간 대화,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가 준비돼 있다”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은 결코 끊이지 않는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체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