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 14세 교황이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일반알현에서 순례객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OSV
레오 14세 교황이 부득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일 미사 성찬례에 반드시 참여하라고 독려했다.
교황은 지난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일반 알현에서 “주일에 쉬지 못하는 직장인도 미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알현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헌장인 「거룩한 공의회」를 바탕으로 한 교리교육에서 “주일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찬례를 거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히 온라인 주일 미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체될 수 없으며, 전례는 형제자매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비오 12세 교황의 회칙 「하느님의 중재자」를 인용해 “전례력은 과거에 속하는 사건들을 생기 없이 재현하는 것이나 단순히 옛 시대의 실재들을 회상하는 것이 아니다”며 “전례력은 그리스도께서 역사 속에서 이루시는 구원 사업의 갱신으로 이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이 시간을 따라가며 주님의 구원 활동과 만나게 되고 그리하여 모든 신자가 주님의 은총으로 충만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