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제4회 수원교구 여성의 날 행사

(가톨릭신문)

제4회 수원교구 여성의 날 행사가 3월 26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여성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마태 15, 28)를 주제로 강의, 수원가톨릭유스우니따스와 장애인 청년합창단 에반젤리 특별공연, 파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교구 내 각 본당에서 활동하는 여성 봉사자 3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첫 순서로는 여성들이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살레시오회 양승국(스테파노) 신부의 ‘삶으로 살아내는 복음’ 강의가 마련됐다.


양승국 신부는 “교회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사도직은 침묵의 사도직, 영성의 사도직, 순명의 사도직, 인간에게 구원을 선물하는 사도직 등이 있다”며 “어느 곳에 있든지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서하지 못하는 대상이 있거나 삶이 고통 속에 있을 때 하느님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 고통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애경(에스테르·제2대리구 오전동본당) 여성연합회 회장은 “개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성령의 이끄심을 잘 알아차리고 성령 안에서의 대화나 만남을 잘 주선할 수 있는 여성만의 섬세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교구의 여성들이 주님이 주신 모성애를 잘 발휘해 평화의 전달자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여성의 날은 여성 신자의 소명의식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가정과 교회, 나아가 사회에 이르기까지 여성 사도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날이다. 교구는 2023년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아 여성의 날을 제정해 해마다 행사를 열고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