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9일 오전 경기 파주시 DMZ 앞에서 파주 DMZ 평화의 길 개방 탐방객들의 출입을 위해 군인들이 통문을 열고 있다. 뉴시스
접경지역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12개 테마노선이 전면 개방된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접경지역에 조성한 'DMZ 평화의 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파주·고양·연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10곳 접경지역에서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국민이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2019년 조성한 길이다.
'DMZ 평화의 길'은 참가자들이 직접 철책 인근을 걸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전문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동행하면서 각 장소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줘 비무장지대의 평화와 생태적 의미를 전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대한민국 국민만 체험할 수 있다. 본인 인증과 신분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1일부터 'DMZ 평화의 길' 공식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11월 30일까지 개방하지만,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특히 올해는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일부 코스의 회당 참가인원과 운영일을 확대해 더 많은 국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DMZ 평화의 길' 운영 총괄 및 홍보를 맡는다. 통일부는 비무장지대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인근 방문객 안전 및 군사·안보 협력, 행안부는 접경지역 발전계획 운영 및 지원, 기후부는 생태조사 협력, 지방정부는 노선 관리 및 현장 운영, 한국관광공사는 온라인 운영 및 홍보마케팅을 담당한다.
정부는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비무장지대를 세계적인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