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제2대리구 성경교육봉사자회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제2대리구청에서 성경교육봉사자 방학집중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봉사자들이 성경 내용을 다시 살피는 데서 나아가, 선배 봉사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수업 운영의 실제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구 성경교육봉사자회는 매년 7~8월 방학 기간에 차기 파견을 준비하기 위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제1대리구가 7일, 제2대리구가 8일부터 교육을 시작했다.
제2대리구 교육 첫날인 8일에는 성경교육봉사자들이 오경의 주요 내용을 되짚고, 선배 봉사자로부터 강의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강의를 맡은 9기 성경교육봉사자 김찬희(실비아·수원교구 제2대리구 명학본당) 씨는 노아의 홍수 이야기를 예로 들며 “교만과 폭력으로 죄를 지은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느님의 의지와 사랑을 전해야 한다”며 “성경 안에서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의 메시지를 찾아 신자들에게 잘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34기 성경교육봉사자 김신애(글로리아·수원교구 제2대리구 청계본당) 씨는 “봉사자 양성교육에서는 성경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배우기 어려웠다”며 “올해부터 제2대리구 방학집중교육이 대표 봉사자의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바뀌어, 수업에서 반드시 다뤄야 할 핵심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은 8일 오경1을 시작으로 9일 시서와 지혜서, 10일 바오로 서간, 13일 오경2, 14일 마르코 복음서 순으로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각 성경의 주요 내용과 신학적 의미를 정리하고, 이를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한 강의 방법을 익혔다. 특히 선후배 봉사자들이 강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앞으로의 성경교육을 준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