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간소한 삶」

(가톨릭신문)

‘Plain People’로 불리는 아미쉬는 자본주의의 심장부 미국에서 300년을 이어오며, 현재 약 40만 명이 동부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책은 ‘소박한 삶을 위한 모임’의 소식지 「플레인(Plain)」에 실린 글들을 엮은 것으로, 아미쉬의 정신적 토양 위에서 농부와 시인, 환경운동가, 그림작가 등 다채로운 필자들이 쓴 27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자유롭기·창조하기·치유하기·노래하기·서로 돕기·지혜롭기’의 여섯 장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간소한 삶의 풍요를 이야기한다.


“왜 이토록 바쁘게 살아야 하는가”, “스마트기기가 발달한 만큼 우리도 더 지혜로워졌는가”와 같은 물음들은 독자를 다른 삶의 상상력으로 이끈다. AI 기술의 급진으로 인간의 무기력함이 깊어지는 시대에, 잃어버린 인간 본연의 힘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영감을 전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