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

제 3 편 그리스도인의 삶가톨릭교리서

내용

  • 간추림
  • 2017 성령의 은총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의로움을 준다. 성령께서는 신앙과 세례를 통하여 우리를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에 결합시키심으로써, 우리를 그분의 생명에 참여하게 하신다.
  • 2018 회개와 마찬가지로 의화도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은총의 자극을 받아 하느님께 향하고 죄에서 등을 돌리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그럼으로써 하늘의 용서와 의로움을 받는 것이다.
  • 2019 의화는 죄의 용서와 성화와 내적 인간의 쇄신도 내포한다.
  • 2020 의화는 그리스도께서 수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얻어 주신 은총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의롭게 된다. 의화는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느님의 의로움에 일치시킨다. 의화의 목적은 하느님과 그리스도께 영광을 드리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다. 의화는 하느님 자비의 가장 뛰어난 업적이다.
  • 2021 은총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소명에 우리가 응답하게 하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도움이다. 은총은 우리를 성삼위의 내적 생활 안으로 이끌어 준다.
  • 2022 은총의 활동 안에서 하느님께서 주도적으로 먼저 인간을 준비시키시어, 인간이 자유롭게 은총에 따르도록 마련하신다. 은총은 인간의 자유에 대한 심오한 갈망을 충족시킨다. 은총은 인간이 자유로이 은총에 협력하도록 초대하고, 그 자유를 완성시켜 준다.
  • 2023 성화 은총은 우리를 당신의 생명에 참여시키시려고 하느님께서 거저 베푸시는 선물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영혼을 죄에서 치유하여 거룩하게 하시려고, 성령을 통해 우리 영혼 안에 이 선물을 부어 주신다.
  • 2024 성화 은총 덕분에 우리는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성령의 특은인 카리스마는 성화 은총을 위한 것이며, 교회의 공동선을 목적으로 한다. 하느님께서는 여러 가지 ‘조력 은총’으로도 보살피시는데, 이 은총들은 우리 안에 언제나 머물러 있는 ‘상존 은총’과는 구별된다.
  • 2025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쌓는 공로는 하느님께서 당신 은총의 활동에 인간을 참여시키려는 자유로운 계획에 따르는 것일 뿐이다. 공로는 우선 하느님의 은총에 속하고, 그 다음으로 인간의 협력에 속한다. 인간의 공로 역시 하느님께 속한 것이다.
  • 2026 성령의 은총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거저 베푸시는 의로움의 결과로 참된 공로를 세울 수 있게 한다. 사랑은 우리가 하느님 앞에서 세우는 공로의 원천이다.
  • 2027 회개의 기원이 되는 첫 은총을 받을 만한 공로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령의 작용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과 타인을 위해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데 유용한 모든 은총뿐 아니라, 필요한 물질적 재화까지도 얻게 해 주는 공로를 쌓을 수 있다.
  • 2028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교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으로” 부름을 받는다.73) “그리스도인의 완덕에는 한계가 한 가지뿐인데, 그것은 완덕에 전혀 한계점이 없다는 바로 그 점이다.”74)
  • 2029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 16,24).
상단(TOP)으로 바로가기